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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여경’ 채용규모, 반등 가능할까?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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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여경’ 채용규모, 반등 가능할까?

2014년 1,070명 채용 이후 꾸준히 하락
하반기 추가채용에서 여경 채용 증가 기대

신희진 기자 



박근혜 정부의 경찰 증원 공약으로 최근 몇 년간 경찰공무원 채용규모는 늘었지만, 여경 지원자들에게 채용규모 증가는 3년 전인 2014년까지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6년간 일반순경 여경의 연도별·차수별 선발예정인원은 2011-1149, 24982012-1100, 278, 31552013-1302, 25882014-1512, 25582015-1346, 2207, 32472016-1153, 2153명 등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333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20141,070명까지 꾸준히 늘어난 이후,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올해는 1121, 2121명 등 총 242명으로, 2012333명 채용보다 91명이나 적은 규모로까지 감소했다.


이 때문에 경찰공무원 제복을 입으려는 여자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치열하고 험난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추가 채용 계획에 따라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경찰공무원 추가 채용이 유력한 가운데, 여자경찰 수험생들은 다가오는 2차 채용시험에서 당초 예정됐던 121명 채용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 여경 수험생은 생활안전 분야에서 공무원의 숫자를 늘리겠다면, 여경의 규모도 늘려야 할 것이라며 남자에 비해서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여자 경찰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도 있는 만큼 하반기 추가 채용에서 큰 폭의 증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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