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체 3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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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체 3년 만에 ‘부활’7월 26일부로 해양경찰청 공식 출범김복심 기자 해양경찰청이 부활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부처별 직제 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법령안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돼 7월 26일부터 공포·시행됨에 따라 해양경찰청이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안전처로 편입된 지 약 3년 만에 다시 독립 외청으로 돌아오게 됐다. 해양경찰청은 공식 출범과 함께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사고가 난 후에 ‘다음에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라는 접근 방식으로는 진정한 ‘국민안전’을 실현할 수 없기에, ‘국민이 바다를 이용하는 그 순간이 가장 안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 직원이 업무에 임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양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은 국민이 체감하는 ‘든든한 안전’, 주변국으로부터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는 ‘당당한 주권’,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민생을 돌보는 ‘공정한 치안’,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깨끗한 바다’, 그리고 소통과 정의로운 조직문화가 근간이 되는 ‘탄탄한 해양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난 3년 간 뼈를 깎는 다짐과 노력의 시간을 보내고 오늘 새로운 출범을 맞이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어떠한 위급한 순간에도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뛰겠다.”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안전과 해양주권수호는 물론 해양치안확보 등 바다에 관한 한, 거듭난 우리 해양경찰이 국민 행복의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출범에 따른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공무원저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