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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필기시험 임박 - 오는 15일…시험 장소는?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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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필기시험 임박
 
오는 15일…시험 장소는?
 
해양경찰청의 하반기 필기시험 장소가 지난달 28일 공개됐다. 청에 따르면 금번 하반기 해경 필기는 인천과 동해, 목포, 부산, 제주 등 5개 지역서 분할 실시하며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단, 공채와 해경학과 선발을 제외한 전경, 정보통신(논술), 조선기술(논술) 등 선발은 오전 10시부터 60분간 진행된다. 

지역별 시험장소를 살펴보면 인천은 상인천여중과 상인천중, 남인천여중에서 실시하고, 동해는 북평중에서, 목포는 목포여상에서 실시된다. 부산은 동의공고와 대연정보고, 동의중에서, 제주는 신성여고에서 각각 실시된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시험장소로 입실해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올해 해경 선발은 해양경찰청 폐지가 확정된 현재, 사실상 해경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내년 시험에 대해 해경 채용담당자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으며 조직개편이 최종적으로 끝난 후 봐야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험에 충실하고 있으며 내년 시험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경 폐지에 따라 올해 공채 선발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판단,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만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번 하반기 해경은 195명을 선발하며 이에 총 5,764명이 지원해 2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선발대비 7%가량 증가한 지원율이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공채 선발의 경우 

남자는 30%(2,648명→3,414명), 여자는 39%가량(653명→905명)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공채 여자모집에서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해경 하반기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공채 순경 남 37.9대 1, 여 90.5대 1, 전경 항해 24.5대 1, 전경 기관 13.3대 1, 해경학과 순경 남 13대 1, 해경학과 순경 여 34대 1, 중국어 남 순경 6.9대 1, 중국어 여 순경 28대 1이다. 

또한 영어 남 순경 11대 1, 영어 여 순경 19대 1, 일어 남 순경 14.7대 1, 일어 여 순경 26대 1, 러시아 남 순경 6대 1, 러시아 여 순경 18대 1, 정보통신 전산 23.9대 1, 정보통신 통신 11.1대 1, 조선기술 9.6대 1이다. 

해양경찰직의 경우 지난해 선택과목에서 고교과목을 선택한 응시자가 제법 있었다는 것이 해경 관계자의 후문이었다. 올해도 기존 수험생은 물론 신규, 일반직, 경찰 수험생들의 해경 응시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 해경 응시자들의 이력이 얼마만큼 다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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