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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면접 ‘순항 중’ - 응시자들 “무난했다”
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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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면접 ‘순항 중’
응시자들 “무난했다” 


지난 6일부터 지방청별로 실시되고 있는 경찰 1차 면접이 순항 중이다. 경찰 면접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부분 지방청에서 면접일정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이번 경찰 면접은 무난했다는 게 응시자들 반응이다. 

경찰 면접의 경우 지방청별, 조별 면접위원에 따라 분위기나 면접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이번 경찰 면접에도 응시대상자 거의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면접내용은 면접관 외에는 알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면접 성적에 따라 최종합격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필기성적이 커트라인보다 훨씬 높을 경우 체력시험과 면접을 보통으로 봤다면 최종합격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필기성적이 커트라인과 비슷하고 체력시험을 보통 이하로 봤을 경우에는 면접 성적이 당락을 가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한 경찰 수험생의 생각이다. 

지난해 면접을 보통으로 치르고 체력시험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지만 필기성적이 타 수험생 대비 현저히 높아 최종합격한 사례가 있었다. 필기시험 점수 중에서도 영어점수가 매우 높았고 체력점수가 부진한 대신 면접을 보통 수준으로 치러 합격한 사례라고 그는 전했다. 

이번 면접을 치른 응시자들은 대체적으로 평이했다는 반응이 많은 가운데 개별면접 외 학창시절 출결, 전과기록 등 평가자료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응시자들의 생각이다. 

응시자들의 점수가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면 디테일한 부분의 평가가 결국 관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출결 및 전과기록 등은 수험생의 성실도를 알 수 있는 자료로 특히 전과기록의 경우 범죄의 유형에 따라 면접에서 점수의 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방청 관계자는 “면접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면접의 모든 평가요소에서 응시자들은 안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봤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면접을 준비 중인 사람 가운데 실제로 과거 범죄이력이 있는 학생들이 제법 있었다”며 “떨어지는 학생은 계속 떨어지는 모습인데 올해는 어떻게 결과가 나타나질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 면접이 마무리 돼가고 있는 가운데 내달 실시되는 경찰 2차 시험 준비에도 수험생들은 분주한 모습이다. 2차는 선발인원이 1차보다 적지만 지원자는 늘어나 더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경찰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2차에서는 공채 순경 선발 외 전의경 특채선발이 같이 실시된다. 공채 수험생 중 얼마만큼의 수가 전의경 특채로 빠져나가는지에 따라 공채 경쟁률이 달리 나타날 것으로 수험가는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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