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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3차 “경쟁률 초미의 관심사” - 오늘 채용계획 공고…원서접수 시작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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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3차 “경쟁률 초미의 관심사”

오늘 채용계획 공고…원서접수 시작

 
순경 2차 채용시험이 28일 최종합격자 발표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순경 3차 채용시험 계획이 오늘 공고된다.

이번 3차 시험을 통해 선발예정인 인원은 2차보다 18.5% 늘어난 2,400명으로 앞서 치러진 순경 1차와 2차 시험의 평균 출원인원을 유지할 경우 약 221의 평균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정작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의 표정은 복잡하다.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9급 등 올 한해 굵직한 시험일정이 모두 끝난 시기인 9 19일에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일반직 수험생들이 유입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3차에 걸친 채용이 실시됐던 2012년의 경쟁률이 유독 높았다는 점 또한 경찰 수험생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다.

일반 공채를 기준으로 총 1,370명을 선발한 2012년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1 78.61, 2 89.31로 전년 동일차수 경쟁률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이다 3차에 접어들며 예년과 비슷한 27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게다가 올해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6.6% 늘었지만, 선발인원을 3차례에 걸쳐 나누다보니 증원의 혜택을 별로 보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경찰 수험생은 지난해의 경우 2차례에 걸쳐 선발하다보니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올해는 차수별로는 전년보다 적은 인원을 선발해 2차 시험의 경우 전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도전기회가 늘어난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3차례 선발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나마 기대해볼 만한 것은 순경 채용시험의 출원인원이 올해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경찰 채용이 대박을 맞은 작년부터 일반직 수험생들의 유입으로 확실히 출원인원은 늘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기존 경찰 수험생들이 크게 불이익을 입진 않았던 만큼 마무리 학습에 차분히 전념하는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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