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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3차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순경 3차 필기합격자 ‘2배수’ 선발

순경 3차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올 한해 마지막 경찰공무원 공채 시험인 경찰공무원 3차 채용시험의 필기합격자가 지난달 25일 발표됐다.

각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필기합격자는 ▲순경男-3,285명 ▲순경女-505명 ▲경행과특채-606명 ▲101경비단-22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차 채용시험의 필기합격자는 총 4,624명이며 선발예정인원(2,400명)대비 필기합격자 배수는 1.9배를 기록했다. 이는 2차 필기시험의 선발배수인 2배수와 비슷한 수치다.

이에 따라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치면서 탈락하게 될 인원은 지난 시험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일반남자는 1.9배, 일반여자는 2배로 2차 시험과 동일하며, 전의경특채는 2.2배의 선발배수를 보여 필기합격자 중 약 절반 정도의 인원만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오를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남경의 경우 서울, 부산,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필기합격자를 2배수로 뽑았으며, 서울이1.8배, 부산이 1.9배, 경기가 1.8배수의 인원을 선발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세 자릿수의 대규모 채용을 보인 지역이다.

여경은 2차 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울산시와 제주시가 3배수의 인원을 선발했다. 이어 광주,대전, 경기 지역이 2.4배수의 인원을 선발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2배수의 인원을 뽑고 다음 시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경행과특채는 제주도가 3배수의 인원을 필기합격자로 선발했으며, 대전이 2.8배수, 울산과 충북이 2.6배수 선발로 뒤를 따랐다.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는 체력시험 및 신체검사 일정은 10월 12일부터, 면접시험은 12월7~18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 1000m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5개 종목으로 전체 평가종목 총점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다만, 1종목이라도 1점을 받으면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