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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험전략, 12월에 달렸다 - 다음 달 경찰·소방·국회8급 채용공고 예정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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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험전략, 12월에 달렸다

다음 달 경찰·소방·국회8급 채용공고 예정

남미래 기자


내년도 국가직과 서울시, 지방직 7·9급 필기시험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수험생들의 관심은 합격가능성을 가늠하는 선발규모로 쏠리고 있다.


매년 그래왔듯, 수험생들은 지원 분야별로 들려오는 채용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내년도 선발인원의 증감여부를 점쳐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16년 채용전망이 가장 밝은 분야는 사회복지직이다.


사회복지직의 경우 2017년까지 사회복지 공무원 6천명 확충 계획과 복지인력 수요 증가로 인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선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참고로 올해 각 지자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1,589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선발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선발인원의 감소가 유력한 분야도 있다.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다.


당초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찰 인력 2만 명 증원 공약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경찰청이 예산부족으로 증원 인력을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발인원의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경찰청 채용관계자는 내년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올해는 총 3차에 걸쳐 채용시험을 실시했지만, 내년엔 채용인원이 감소하는 만큼 2차에 한해 선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채용시험 일정과 선발계획을 담은 공고문은12월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나마 경찰의 경우 선발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라도 가능하지만 여전히 채용일정과 전망이 불투명한 시험도 있다. 합격문이 좁기로 악명 높은 국회 8급 채용시험이다.


국회 채용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8급 필기시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구체적인 시험일정은 오는 12월 초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주요 채용시험의 내년 일정이 12월이면 대부분 공개되는 셈이다.


그간 국회 8급 필기시험일은 2013 7 6, 2014 6 14, 2015 5 16일로 해마다 조금씩 빨라지는 추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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