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은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필기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작년부터 올해까지 치러진 시험의 경쟁률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대구지방경찰청의 경쟁률을 살펴봤다.
▲ 남경…2017년 지원자 2016년에 비해 약 500명 감소
남경의 경우 2016년부터 선발예정인원은 ▲2016년 1차-32명 ▲2016년 2차-31명 ▲2017년 1차-7명 ▲2017년 2차-40명 등이며, 지난 2년간 평균 선발예정인원은 27.5명이다. 2016년에 평균 30명이 넘는 인원을 선발했지만, 2016년 1차에서 매우 적은 수준인 7명만을 신규로 채용했다. 그러나 최근 시험에서는 지난 2년 중 가장 많은 규모인 40명을 선발했다.
2년간 시험별 지원자 수는 ▲2016년 1차-2,263명 ▲2016년 2차-2,170명 ▲2017년 1차-1,510명 ▲2017년 2차-1,674명 등이다. 2016년에는 매 시험마다 2천 명 이상이 지원했지만, 올해 1차에서는 적은 채용으로 2016년 대비 500명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시험에서 40명으로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음에도 출원 규모는 크게 늘지 않았다.
경쟁률은 2016년에 70대1 수준을 기록했지만, 2017년 1차에서 소규모 채용으로 215.7대1까지 3배 이상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 2차 시험에서 최근 2년간 최대 인원, 두 번째로 적은 지원자 수를 기록하면서 4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여경…1차는 소규모, 2차는 대규모
여경의 지난 2년간 시험별 선발예정인원은 ▲2016년 1차-2명 ▲2016년 2차-15명 ▲2017년 1차-2명 ▲2017년 2차-17명 등으로, 시험별 평균 9명을 선발했다. 대체로 1차에서는 적은 인원을 선발하고, 2차에 비교적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양상을 띠었다.
대구청 여경의 지원자는 적은 인원을 선발했던 2016년 1차 시험과 2017년 1차 시험에서 600여 명에 그쳤으나, 15명을 선발한 2016년 2차 시험에서 1,28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올해 2차 시험에서는 비교적 많은 1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음에도 지원자는 1차 시험에 비해 12.5% 증가에 그친 756명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올해 1차 시험에서 336대1을 기록하면서 매우 높은 수준이었지만, 2차 시험에서는 44.5대1의 경쟁률에 그쳐, 남경 모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년간 평균경쟁률은 93.3대1을 기록해, 남경보다 1.3배 더 높았다.
▲ 경행, 전의경 경채…지원자 200~300명에도 못 미쳐
대구청의 경우 경찰행정 경력경쟁 채용시험은 2017년 2차 시험에만 치러졌으며, 5명 선발에, 277명이 지원해 5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의경 경력경쟁은 2016년 1차, 2017년 1차 시험 때 채용이 진행됐으며, 작년 1차에서는 11명 채용에 392명이 지원해 35.6대1의 경쟁률을, 올해는 단 2명만을 선발하면서, 지원자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146명에 그쳤다. 경쟁률은 작년 35.6대1, 올해 73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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