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 출범 1주년, 4만 6천여 건 처리
행복한 한국관광 기초 다져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 유관 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16일 출범한 관광경찰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외국인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따라 발족한 관광경찰은 서울과 부산, 인천 지역의 주요 관광지 치안을 담당하며 관광안내, 불편처리 등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총 46,067건을 처리하는 한편, 관광수용기반 개선을 위해 택시·콜밴 불법영업 행위, 기본적인 안전시설이나 소화기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운영되고 있던 무등록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가이드, 바가지요금·호객행위 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저해하는 불법·무질서 행위 1,693건을 단속했다. 또한 관광경찰 출범 이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불편 신고는 84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여행사 및 관광종사원 관련 불편 신고는 작년 144건에서 53건으로 크게 감소(△63.2%)했는데, 이는 무자격가이드 등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분석한 후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7월에는 부산과 인천으로 관광경찰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지역에 개방형 안내센터를 설치하는 등,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활동 지역을 넓히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치안서비스를 강화해왔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관광경찰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경찰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명동 안내센터에 이어 홍대입구, 부산 광복동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에 관광경찰 안내센터를 추가로 설치하여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촉면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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