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공직박람회’가 서울 ? 대구 ? 청주 ? 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개최를 맞는 공직박람회는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참 모습을 알리고 공직 채용정보를 한 자리에서 투명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온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21개 지자체, 입법기관 및 공기업 등 66개 기관이 기관별 채용정보 및 상담 서비스를 진행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공채 중심의 홍보와 정보제공에 집중해왔던 이전과 달리 올해는 경력채용과 소수직렬 공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처별 경력채용 합격자들이 공직 지망생들에게 1대1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공직에 대한 이해 ? 역사관 및 공직 명예관 ▲공직채용안내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 등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며,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 섹션에선 현직 공무원과의 상담, 모의면접, 9급 모의시험 및 5급 공채 1차 시험인 PSAT 예제풀이 등의 서비스가 제공돼 공직지망생들의 열띤 참여가 예상된다.
사회 유명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명사특강 시간엔 고졸 은행원 출신인 전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 강연에 나서며, EBS 스타강사 출신 이다지 선생이 고교생 및 공직준비생들을 위해 한국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졸 출신으로 아나운서의 장벽을 깬 공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직박람회 행사 개막식 및 사인회 등이 진행돼 예비공직자들에게 용기와 경험을 함께 전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중학생에게는 다양한 직업체험 교육의 장으로서 공무원의 종류 및 각 기관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이고, 직업 및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 초년생 등에게는 가능한 직업 대안으로서 공직적성 여부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공무원시험 준비에 본격 돌입한 수험생에게는 1:1 멘토링, 모의면접 및 예제풀이 등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를 통해 실제 시험에서 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