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박람회 개막! 지역 개최 수험생 ‘관심’
올 대구·충북 등장…매년 지역 개최지 달라
2014년 공직박람회가 개막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42개 중앙행정기관, 2개 지자체, 입법기관 및 공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8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채용정보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 5개 시도 교육청(서울, 대구, 광주 충북, 경북), 코트라, 코이카 등 기관이 행사 이래 최초 참여해 눈길을 끈다. 수험생 및 일반시민 등 10만 명 가까이 참여하는 공직박람회는 매해 공무원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4일과 25일 서울(aT센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대구(엑스포), 28일에는 충북(청주·충북대), 12월 1일에는 광주(시청) 등 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는 채용 위주의 정보를 제공키 위해 공직채용박람회로 명칭이 정해졌고 2012년부터는 공직박람회로 변경됐다. 2013년 시험과목 개편을 두고 2012년 공직박람회에서는 시험과목 개편에 대한 안내 및 정보제공으로 역점을 뒀다. 이제껏 공채 중심 위주의 정보제공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소수직렬 및 경력채용 준비생을 위한 일대일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것이 눈에 띈다. 스타강사가 초빙돼 한국사 특강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또한 정부기관 최초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에 대해 9급 모의시험을 진행하는 것도 수험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 공직박람회는 서울을 포함 대구와 충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에 지역 수험생들은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행사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011년에는 서울에서 단독으로, 2012년에는 서울과 광주,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2013년에는 서울과 강원, 대전,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됐고 올해는 이제껏 개최되지 않았던 대구와 충북에서도 최초로 열리게 된다. 대신 지난해 개최된 부산과 강원, 대전은 제외됐다.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북, 경남 등 인근지역의 수험생 참여가, 충북 개최는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인근지역의 수험생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혁신처 인력기획과 관계자는 “매해 공직박람회 개최 지역이 다르다. 지역을 번갈아 가면서 실시함에 따라 지역에 있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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