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전문가 중심 행정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개방형 직위 등 외부전문가 채용 절차를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특수재난실장,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 8개 직위 공개모집 직위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공개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형 직위 원서접수는 내년 1월 2일까지이며,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 주관 서류전형 및 면접(1월 중) 등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적재적소 맞춤형 인재영입도 본격 추진된다. 먼저, 부처 협업이 필요한 재난안전관리 분야는 타 부처 파견직위(32개)로 대폭 운영한다.
공직 내(타부처, 지자체) 안전분야 학위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근무경력자 등 전문인력 전입도 함께 추진된다. 시설·공업, 행정직렬 등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공모한 결과, 104명이 지원해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안전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는 과감하게 개방하여 공직 내외의 유능한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는 한편, “내부 직원은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안전전문가로 육성하고, 전문적 능력을 갖춘 직원은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