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새로운 인사 원칙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속직원의 자긍심과 성과를 높이기 위한 「新인사 운영 3대 원칙」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10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新 인사운영 3대 원칙」이란, 인적자원의 전략적·과학적 활용을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튼튼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사원칙으로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와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 시스템에 근거한 과학적 인사를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행자부는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유능한 인재에 대해 출신지역을 초월하여 각 시도에서의 활용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난 11월 경북 출신의 국장을 세종특별자치시 기조실장으로 임명했으며,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한 사례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정자치부 내의 직위 유형별로 보직관리를 차별화해 융합형 인재와 특정분야 전문 인재를 고루 양성하는 투 트랙(Two-Track) 인사관리도 시행된다.
지난 18일 지방행정실장으로 임명된 김성렬 실장과 창조정부조직실장으로 임명된 심덕섭 실장 모두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해 임명됐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아울러 중앙·지자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민간 우수인력을 영입하며, 주요 간부 직위에 7·9급, 여성 출신 임용 확대, 필요한 인재에 대해서는 연공·기수·출신 등에 상관없이 발탁 등 차별 철폐와 능력과 업무성과 위주의 인사활용이 추진된다.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는 주로 다양성과 균형 있는 인사운영을 통한 조직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원칙으로, 이를 실현키 위해 행자부는 상시적인 인사고충 해소를 위한 ‘인사신문고’를 운영하고, 대상별 정기 간담회와 ‘찾아가는 인사고충상담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신규 임용부터 퇴직 시 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인사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적극 추진해 향후 주요 보직에 소수직렬·여성 등의 배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행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