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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찰직 공채 7,626명 선발…접수 시작! - 1차 3,200명·2차 2,026명·3차 2,400명
  2015-01-08| 조회수 4761
올 경찰직 공채 7,626명 선발…접수 시작!
 
1차 3,200명·2차 2,026명·3차 2,400명 
 
경찰청이 지난달 31일 2015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발표, 공채 7,626명 특채 602명 등 총 8,22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험가는 올해 경찰선발규모는 8,000~8,300여명 정도를 예상했고 수험가 예상과 비슷한 규모로 확정된 모습이다. 

경찰직 시험은 년 2회 실시를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경찰인력 확대 등 기관의 방침에 따라 3회 실시하게 됐다. 지난 2012년 12월에 3차를 치른 적이 있으나 경찰직은 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해 왔다. 

청에 따르면 올 경찰시험 공채 선발인원은 총 7,626명이다. 1차에서 3,200명, 2차에서 2,026명, 3차에서 2,400명을 뽑는다. 

7,626명 중 일반순경 남자는 5,656명, 여자는 800명, 경행특채 560명, 전의경특채 370명, 101단 240명이다. 순경 공채는 3회 실시되고 경행특채와 101단은 1,3차에서만 실시한다. 전의경특채는 2차에서만 실시한다. 

1차에서는 순경 남녀 각 2,454명, 346명을 뽑고 2차에서는 남녀 각 1,449명, 여 207명을, 3차에서는 남녀 각 1,753명, 여 247명을 뽑는다. 여자보다 남자 선발이 훨씬 많기 때문에 여자수험생 중 경행특채 지원자의 경우 공채보다는 특채 지원에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순경 공채를, 자신이 없다면 영어가 없는 특채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호사 및 범죄분석, 학교전담, 사이버수사, 정보화장비 등 특채 시험은 올해 총 60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기타 특채 시험 선발은 468명이었으나 올해는 602명으로 28.6%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2명을 뽑았던 정보화장비 특채 시험은 올해 151명으로 대폭 확대해 선발한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경찰직 공채 선발규모는 지난해 6,662명보다 약 14% 정도 증가한 결과다. 3회 실시지만 실질적으로 기대만큼 대폭 증가한 규모는 아니라는 게 경찰 수험가 생각이다. 

청은 올 1~3차 전체적인 선발규모를 계획안을 통해 발표했고 6일에는 지역별 선발규모 발표와 함께 원서접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규모 등을 통해 응시할 지역을 선택할 전망이다. 

한 지방청은 “선발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올해 전체적으로 선발이 늘어난 만큼 우리 지역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1차 시험은 2월 14일 실시되며 한 달가량 남은 시험기간에 수험생들은 막바지 문제풀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직은 매해 지역별 선발규모 증감이 상이한 모양새였다. 올해도 수도권 지역의 선발이 대폭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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