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찰직 공채 7,626명 선발…접수 시작!
1차 3,200명·2차 2,026명·3차 2,400명
경찰청이 지난달 31일 2015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발표, 공채 7,626명 특채 602명 등 총 8,22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험가는 올해 경찰선발규모는 8,000~8,300여명 정도를 예상했고 수험가 예상과 비슷한 규모로 확정된 모습이다. 경찰직 시험은 년 2회 실시를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경찰인력 확대 등 기관의 방침에 따라 3회 실시하게 됐다. 지난 2012년 12월에 3차를 치른 적이 있으나 경찰직은 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해 왔다. 청에 따르면 올 경찰시험 공채 선발인원은 총 7,626명이다. 1차에서 3,200명, 2차에서 2,026명, 3차에서 2,400명을 뽑는다. 7,626명 중 일반순경 남자는 5,656명, 여자는 800명, 경행특채 560명, 전의경특채 370명, 101단 240명이다. 순경 공채는 3회 실시되고 경행특채와 101단은 1,3차에서만 실시한다. 전의경특채는 2차에서만 실시한다. 1차에서는 순경 남녀 각 2,454명, 346명을 뽑고 2차에서는 남녀 각 1,449명, 여 207명을, 3차에서는 남녀 각 1,753명, 여 247명을 뽑는다. 여자보다 남자 선발이 훨씬 많기 때문에 여자수험생 중 경행특채 지원자의 경우 공채보다는 특채 지원에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순경 공채를, 자신이 없다면 영어가 없는 특채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변호사 및 범죄분석, 학교전담, 사이버수사, 정보화장비 등 특채 시험은 올해 총 60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기타 특채 시험 선발은 468명이었으나 올해는 602명으로 28.6%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2명을 뽑았던 정보화장비 특채 시험은 올해 151명으로 대폭 확대해 선발한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경찰직 공채 선발규모는 지난해 6,662명보다 약 14% 정도 증가한 결과다. 3회 실시지만 실질적으로 기대만큼 대폭 증가한 규모는 아니라는 게 경찰 수험가 생각이다. 청은 올 1~3차 전체적인 선발규모를 계획안을 통해 발표했고 6일에는 지역별 선발규모 발표와 함께 원서접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규모 등을 통해 응시할 지역을 선택할 전망이다. 한 지방청은 “선발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올해 전체적으로 선발이 늘어난 만큼 우리 지역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1차 시험은 2월 14일 실시되며 한 달가량 남은 시험기간에 수험생들은 막바지 문제풀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직은 매해 지역별 선발규모 증감이 상이한 모양새였다. 올해도 수도권 지역의 선발이 대폭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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