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2차에서 어려웠던 독해, 이번 시험에 대비해야
앞서 9월 1일 치러진 경찰공무원 2차 시험에서 영어는 매우 높은 난도로 출제돼 수험생들을 과락의 늪에 빠뜨렸다.
숙어나 생활영어는 거의 나오지 않고 어휘 5문제가 빈칸완성 문제의 비중을 높여 더욱 높은 난도로 출제됐다.
또한, 독해지문에서 사용되는 단어, 문장의 길이, 글의 내용이 이전의 경찰직 영어시험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이다.
특히, 독해의 경우 쉽게 풀리는 지문이 없었으며, 사용되는 단어가 어렵고 지문의 길이가 길었으며, 글의 내용이 까다로워 응시생들을 더욱 힘겹게 했다.
장종재 교수는 “이전의 경찰시험 영어 문제들은 고1~고2 난이도의 독해가 80% 이상이었다면, 이번 독해문제는 10문제 전부 고3 이상의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했다.
3월 24일 치러진 1차 시험에서 영어는 어휘가 비교적 어려웠으나 문법과 독해는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convict와 subsequent의 동의어를 찾는 문제의 난도가 높았다. 그러나 독해성 어휘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의 부담은 크지 않았다.
문법은 관계사 관련 내용이 3개, 동사 관련 내용이 5개로 비중이 높았으며, 시제 관련 2개, 비교급 관련 2개가 나왔다.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준동사나 도치에 관련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한국사 - 기본서 바탕으로 꼼꼼하게 정리하면 고득점
2차 시험에서 한국사는 쉽게 나왔다는 평이다. 시대사로 보았을 때는 고대사에서 5문제가 출제돼 예년보다 고대사 비중이 높았고, 현대사에서도 3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유형은 단순 선다형 문제가 다수 출제돼 난도를 낮췄고, 순서 배열형 문제는 4문제 출제됐다.
제3차 조선 교육령이 제정된 때에 가장 가까운 시기에 있었던 사실을 묻는 문제와, 제헌헌법에 명시된 내용을 묻는 문제, 농지 개혁법에 관한 문제가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설민석 교수는 “기본서를 바탕으로 내용을 꼼꼼하게 공부한 수험생은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평했다.
1차 시험에서도 한국사는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다반, 기존 출제경향과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이에 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당황하기도 했다.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개수 찾기 박스형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옳은 내용을 고르는 일반적인 박스형 문제가 출제됐다. 또한, 순서 배열 문제가 4문제 출제돼 2013년 2차 채용시험 이후 가장 많은 출제 비중을 보이기도 했다.
비교적 까다로운 문제로는 출제가 드물었던 최영의 호기가를 자료로 제시한 문제가 꼽혔다.
[출처] 공무원저널 http://www.psnews.co.kr/news/article.html?no=19616#0A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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