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성공 혁신 “공무원 의식개선”에 달려
인사처 여론조사 결과
인사혁신처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일반국민 500명과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에 바란다’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인사처가 공직사회의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일반국민은 ‘청렴하고 존중받는 공직자상 확립’(33.6%), 공무원은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앙양‘(53.2%)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과 공무원이 바라는 인사혁신처의 모습을 분석해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바람직한 역할 정립에 활용하기 위해 전화면접조사와 e-mail 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이다. 금번 ‘공무원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공무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일반국민은 ‘안정적이다’(29.6%)를 꼽은 반면 공무원은 ’국가를 위해 일한다’(27.2%)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 공직사회의 문제점으로 일반국민은 ‘뇌물, 인사청탁 등의 부정부패’(36.0%), ‘지연·학연 등에 의한 불공정한 인사관리’(23.8%)를 많이 지적했으나 공무원은 ‘성과평가의 어려움’(49.4%)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공무원 인사분야에 대한 문제점으로 일반국민은 ‘무사안일 및 철밥통’(35.2%), ‘부정부패 등 공직윤리 결여’(29.8%)를 많이 지적했으나 공무원은 ‘그들만의 리그 형성’(34.0%), ‘과다한 규제’(23.6%)를 지적했다. 공무원이 갖추어야할 덕목으로는 일반국민은 ‘청렴’(34.4%)과 ‘공정’(20.8%)을 가장 우선시한 반면 공무원은 ‘공정’(28.8%)과 ‘전문성’(24.2%)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인사혁신처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일반국민의 36.0%가, 공무원의 97.8%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시점이 출범한지 1달이 조금 넘은 시기였다는 점에서 볼 때 낮지 않은 인지도를 보였다.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는 일반국민은 ‘청렴하고 존중받는 공직자상 확립’(33.6%)을 우선시한 반면 공무원은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앙양’(53.2%)을 중요시했다. 집단별 인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직사회의 성공적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국민(44.8%)과 공무원(33.4%) 모두 ‘공무원의 의식개선’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인아 기자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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