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1차 ‘기출 분석으로 고득점 받자’
chapter 2. 한국사 “개념의 이해 넘어 필수 항목 암기해야”
대규모 채용의 서막을 여는 1차 경찰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마무리 학습에 들어간 수험생들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필기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공무원저널(www.psnews.co.kr)은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 시험 한국사 과목의 출제경향을 살펴봤다.
작년 1차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은 많은 응시생을 ‘멘탈붕괴’로 몰아넣은 주범이었다. 특히 난도 상승을 이끈 유형은 ‘보기에서 틀린 것은 모두 몇 개인가?’를 묻는 유형으로, 예년과 달리 이 유형의 문제가 4문제나 출제돼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 뿐만 아니라 논란의 가능성이 있는 주제까지 출제되면서 헷갈리는 선택지가 많았기 때문에 평상시에 높은 점수를 받았던 수험생도 한국사에서 꽤 많은 점수를 잃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전한길 교수는 “2013년에도 내부 직원이 출제하면서 문항의 양질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이번 시험도 마찬가지”라며 “80점 이상이면 고득점에 해당된다고 본다”고 평했다.
2차 시험에서는 1차 시험과 유형이 달라졌다. 1차 시험에서는 제시문 속에서 ‘올바른 것’을 고르는 유형이 많았으나, 2차 시험에서는 이 같은 유형의 문항이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1차에서는 경간부나 7급 한국사 수준으로 어려웠지만, 2차에서는 일반직9급 수준으로 평이한 출제였다는 평이다.
사료 제시형 문항이 새롭게 4문항이 출제됐지만 쉬운 사료였고, 20문항 중 18문항이 암기형 정답을 요구하고 있어 한국사 개념에 대한 이해를 넘어 암기까지 훈련된 응시생들은 어렵지 않게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단원별로는 전근대사 15문항, 근현대사에서 5문항이 출제됐고, 전근대사에서는 선사시대 포함한 정치사에서 6문항, 문화사에서 6문항이 출제돼 1차 시험에 이어 2차에서도 문화사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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