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일터’ 개편…공무원 인사교류 기능 강화 기관 인사담당·전입 희망 대상 검색·관리 가능
공직채용·인사교류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 ‘나라일터’의 공무원 인사교류 기능이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해당 기관에 전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을 직접 검색·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하는 등 ‘나라일터’를 개편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류나 전입을 신청한 당사자 외에는 해당 내용을 볼 수 없어 기관의 인력 충원이나 인사교류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처에 따르면 이를 통해 교류희망자가 기관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고 기관의 입장에서도 보다 손쉽게 인력을 충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관 간 협의로만 진행되던 정부와 공공기관 간 계획인사교류를 공무원은 물론 공공기관 직원 등 개인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인사교류 성공사례를 모은 코너를 만드는 등 인사교류의 성공 노하우를 전 공무원이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나라일터 시스템 개편으로 인사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뿐 아니라 주말부부로 지내던 공무원들의 근무고충이 해소돼 일과 가정의 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라일터는 지난 2008년 7월에 개설됐으며 이를 통해 인사교류가 성사된 인원은 4,0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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