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업무 이젠 스마트폰으로 처리! 클라우드 기술 활용…현장행정 가능해져
올해 하반기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사무실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1일 클라우드 업무환경 ISP(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결합해 공무원들이 정책현장에 나가 일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를 실현키 위해 올 하반기 중 클라우드 자료 저장소를 설치· 완료한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공무원은 보고서 등 업무관련 자료를 온라인상에서 저장하거나 꺼내 활용할 수 있게 돼 외부에서도 사무실에서와 같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자부는 부처별로 저장?활용되던 문서와 보고서를 범정부 차원에서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40여개 중앙부처의 업무관리시스템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연계?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바로일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업무포털, 업무메일, 온나라 문서관리, 메신저 바로톡, 유무선 통합전화 FMX 등 각종 모바일 기반 행정업무 시스템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그간 행정자치부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통해 모바일 행정혁신 구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무선 통합전화(FMX)를 지난해 10월부터 행정자치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공무원 모바일 메신저(바로톡)도 올 1월부터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기관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인사와 재정 등 주요 시스템들에 관해 각 시스템별 주관 부처가 모바일 및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개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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