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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문제풀이로 마무리 학습 - 선택과목 ‘경찰학개론’ 관건?
  2015-04-09| 조회수 5297
경찰 2차 문제풀이로 마무리 학습
선택과목 ‘경찰학개론’ 관건?
 
경찰 1차 면접이 오는 17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5월 30일 실시되는 경찰 2차 시험에 대한 마무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2차 시험은 국가직과 소방직 시험 후에 치러지기 때문에 이 두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경찰직 응시, 신규 경찰 수험생들의 응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게 수험가 생각이다. 또한 선발규모에 따라 수험생의 지역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이지만 2차, 3차에서는 수도권 지원보다 연고지 지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시험과목이 일반직 시험과 유사하게 변경됨에 따라 특히 소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상당수가 경찰시험도 준비하는 것으로 수험 관계자는 보고 있다. 

소방 수험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 과목이 변경된 후부터는 소방직 수험생들의 경찰직 응시가 많이 늘었다”며 “실제 학원 수강생 중 대부분이 경찰직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경찰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문제풀이로 시험에 대한 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험을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이제껏 해온 것을 토대로 기출 및 문제풀이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지난해 합격자는 전하고 있다. 

경찰 시험과목이 변경됨에 따라 신규의 경우 일부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을 선택하는 데 있어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경찰 수험 전문가에 따르면 “여전히 법 과목을 택하는 수험생이 더 많다”고 귀띔했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찰 시험에서 고교과목 선택자보다 법 과목 선택자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했고 지난 1차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도 “주위를 보면 거의 법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찰 시험에서 선택과목의 과목 간 난이도 차는 크지 않으며 법 과목은 오히려 기존보다 평이하게 출제되고 있는데 법 과목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법 과목은 쉽게 나올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2차 시험에 기존 및 신규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아진다고 할 경우 합격의 열쇠는 결국 필수과목 점수가 되겠지만 선택과목의 조정점수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택해 치러야 할지 한 번 생각해보는 자세도 필요해 보인다. 

특히 지난해 선택과목에서 기존수험생이 법 과목을 잘 치르지만 경찰학개론은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학개론이 조정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과목으로 수험생 및 수험가는 꼽고 있는데 이에 이번 시험에서도 법 과목과 고교과목 외 경찰학개론 점수가 필수과목 다음으로 합격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 또는 신규 수험생들은 경찰학개론 점수 향상하는데 보다 힘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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