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1차’와 ‘2차’ 출원규모의 차이는?
2013년 제외하면 2차 때 출원인원 감소해
신희진 기자 2015.04.14 13:24:19
순경 1차 채용시험의 면접시험이 진행되면서 채용시험 절차의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1차 시험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아 있는 2차 시험과 3차 시험의 합격을 위해 부지런히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순경 2차 시험의 시험계획은 오는 28일 공고 예정이다.
2차 시험을 통해 순경 공채, 전·의경 공채가 진행되며, 순경男 1,449명, 순경女 207명, 전·의경370명을 선발한다.
1차 시험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상당히 축소된다. 순경男의 경우 1차 대비 채용인원이 41% 줄었고, 순경女 분야는 40.2% 줄었다.
이 때문에 5월 30일 치러지는 2차 시험의 출원인원이 1차 시험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2011년부터 작년까지 2013년 한 해를 제외하면 매 해 2차 시험의 출원인원이 1차 시험보다 감소했다.
1차 시험 대비 2차 시험 출원인원의 감소율은 ▲2011년-14.2% ▲2012년-23.8% ▲2014년-6.5%로 집계됐다.
반면, 2013년은 2차 시험의 출원인원이 1차 시험 때 보다 10.6%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채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이 그 원인으로 2013년 1차 일반공채 선발예정인원은 1,332명(男1,030명, 女 302명)이었지만, 2차 때는 3,122명(男 2,534명, 女 588명)으로 약 2.3배 늘었다.
올해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보다 채용규모가 약 40% 감소한 만큼, 그동안의 전례를 비춰보면 출원인원은 감소할 확률이 높다.
한 수험전문가는 “채용규모에 따라 민감한 수험생들의 움직임과 올해는 3차 시험도 있는 만큼 2차 시험 때 준비가 덜 된 학생들은 응시원서 접수를 미룰 수도 있을 것”이라며 “5만명 내외의 인원이 2차 시험에 지원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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