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D-10, 문제풀이로 마무리 학습 수험가 “1차 합격선 높았다”
경찰 2차 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 경찰 수험가는 마무리 학습에 분주한 학생들도 여념이 없다. 이번 2차 시험은 2,026명 선발에 전국적으로 6만 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는 1차 때보다 선발인원이 적지만 지원자는 1차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경찰 수험가는 전망했다. 한 경찰 수험 관계자는 “이번 2차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며 특히 여자선발에서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다는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 시험 합격선은 학원별로 상이하게 나타낼 수 있지만 표본이 많은 본 학원의 경우 지난 시험 대비 합격선이 결코 낮지 않았다“고 전했다. 2차 때도 합격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그는 봤다. 또한 통상 필수과목에서 당락이 결정돼 왔고 지난 1차 때도 영어와 한국사에서 점수차가 가장 많이 난 것으로 생각했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수험생들은 문제풀이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고 영어와 한국사 위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올 2차 시험부터는 체력시험에서 도핑테스트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는 체력시험 부정행위를 없애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이같은 제도적 방침에 따라 체력시험을 측정하는 감독관들의 관리도 더 세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들은 체력시험이 강화된 만큼 수험생들이 필기와 함께 틈틈이 체력준비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올 경찰 2차 시험 경쟁률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경찰 수험가는 올 2차 경쟁률을 예측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경찰 수험 전문가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2차 시험은 2,026명 선발에 총 59,384명이 지원해 29.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구분모집별로 보면 일반순경 남자모집은 1,449명 선발에 36,450명이 지원해 25.1대 1(지난 1차 16.4대 1), 여자는 207명 선발에 15,711명이 지원해 75.8대 1(지난 1차 39.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인 것으로 예상했다. 전의경특채는 370명 선발에 7,223명이 지원해 19.5대 1(지난해 2차 20.6대 1)의 경쟁률을 예측했다. 또한 일반순경 남자모집은 제주도가 8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예상했고 여자모집에서는 경기도가 16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2차는 시험은 수험생들이 대체로 선발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게 연고지 등 지역을 선택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인아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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