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18명의 영웅, 한자리에 모이다
치안현장에 몸을 던진 현직경찰관 초청
지난 15일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현장애(愛)영웅’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애(愛)영웅’이란 경찰 내부망 ‘칭찬게시판’에 게재된 모범경찰관, 선행미담, 헌신적 경찰활동 사례 가운데 동료 경찰관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영웅으로 선정된 경찰관들이다.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이후 영웅으로 선정된 18명의 경찰관을 초청해 우수사례 및 소감발표,격려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묵묵히 영웅들을 뒷바라지한 어머니,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과 후견인 등 동료들도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치안현장에서 경찰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현장영웅들은 그런 경찰상의 대표”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가족과 동료 등 동석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경찰관 본인의 안전을 지키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환경 개선과 현장 경찰관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7m아래 다리 밑으로 추락한 차량에서 부상자를 구출해내 ‘현장애영웅’으로 선정된 분당경찰서 최준우 경장은 “많은 경찰관들이 출동했는데 나만 주목 받는 것 같아서 동료들한테 오히려 미안하다”면서 동료경찰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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