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미래부, 과학치안 구현 협력
사이버 요원특채 교육생에 가점부여 검토
경찰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경찰청에서 체결했다.
양 부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안분야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과학기술·아이시티(ICT)에 기반한 국내 치안시스템의 고도화, 더 나아가 국내·외 확산을 통해 ‘글로벌(Global)과학치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양 부처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첨단과학수사 기술·기법 개발 ▲범죄예방 및 국민편익 기술 고도화 ▲치안한류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치안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실현방안을 살펴보면, 첨단과학수사 기술·기법 개발을 위해 생물학·화학적 분석을 통해 외형·습성·행동·출신지 등을 예측하는 몽타주 획득 기술, 약독물 중독 신속검사법, 지문·족흔적 채취용 법광원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예방 및 국민편익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경찰청은 방대한 내부데이터와 공공·민간 공개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범죄 발생지역, 용의자 등을 예측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버 요원 특채 또는 의무경찰 선발시 교육생에 가점부여 등 우대방안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해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찰청 강신명 청장은 “금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부의 다년간 축적된 체계적인 과학기술 알앤디(R&D) 노하우를 지원받아 ‘과학치안’을 확립하고, 미래부의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한 한국치안시스템의 전세계 확산은, 국민안전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한국경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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