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는 공직자는? 청백리<淸白吏>
인사처, 공직가치에 대한 인식조사 실시
우리 국민과 공무원들은 현재 공직사회에 가장 필요한 가치로 청렴성과 사명감, 책임감을 꼽았다.
8일 인사처는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과 공무원 4,085명 등 5,085명을 대상으로 ‘공직가치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공직사회에 필요한 국가관으로는 모두 사명감을 꼽았고, 이 외에 국민은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공무원은 자긍심을 각각 꼽았다. 30년 뒤에 필요한 가치로는 국민과 공무원 모두 다양성과 개방성, 민주성을 선택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태도인 공직관과 관련해선 책임성과 투명성,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택됐고 공무원의 윤리적 덕목으로는 청렴성이 우선 순위로 꼽혔다.
향후 30년 이후에는 국민과 공무원 모두 청렴성과 도덕성, 공익성을 중요한 소양으로 꼽아 공직자의 청렴성이 시대를 가리지 않는 중요한 가치임을 나타냈다.
정만석 윤리복무국장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공직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경쟁력 있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시금석”이라면서 “우리 세대와 아이들의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새로운 공직가치 정립을 위해 금번 설문조사 외에도 상반기에 두 차례의 공직가치 포럼, 공직가치 자문단 회의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직 내외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무원윤리헌장’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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