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무원 101만 명 ‘돌파’ 지난해 일반직 8,563명 신규채용…10년간 최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이 총 101만6천명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8,563명의 신규 일반직공무원이 채용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통계자료를 한 곳에 모아 ‘통계연보’를 발간·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은 총 1백1만 6,181명으로 이 중 행정부 국가공무원이 63만 4,051명, 지방공무원은 35만 7,492명, 입법부 4,229명, 사법부 1만 7,193명,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216명으로 집계됐다. ■ 경찰직 ‘증가’ 일반직 ‘감소’행정부 국가공무원은 교육ㆍ외무ㆍ경찰 등 특정직이 47만 7077명(75.2%)으로 전년도 대비 2.7%증가한 반면, 일반직은 15만 6,540명(24.7%)으로 0.05% 감소했다. 직종별 세부 내역을 보면 특정직인 경찰공무원은 11만 5254명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3896명)했고 전년대비 0.05% 감소된 일반직공무원 중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해양수산·환경직 등은 각각 1.6%, 2.4%, 1.8%, 3.6%, 7.7%의 증가를 보였다. ■신규 채용 10년간 ‘최대’ 지난해 새로 뽑힌 공무원은 총 8,563명으로 연보에 기록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는 4,610명을 신규 채용했던 2013년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결과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경력채용의 비중이 공개채용을 앞지르는 추세를 이어 2014년 역시 4,578명으로 공개채용 인원(3,985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신규채용인원을 살펴보면 △2013년 4,610명(공채 1,919명, 경채 2,691명) △2012년 4,767명(공채 1,974명, 경채 2,793명) △2011년 5,710명(공채 2,311명, 경채 3,399명) △2010년 5,880명(공채 2,821명, 경채 3,059명) 등이다. ‘통계연보’는 ‘201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를 바탕으로 공무원 현원, 임용, 교육훈련, 공직 내 여성비율, 장애인 고용, 징계·소청, 공무원 보수 및 연금, 재산등록·취업심사 등 인사에 관한 전반적 통계를 모은 것이다. 김혜순 기획조정관은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계연보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이번 통계연보가 각 부처 정책수립에 널리 활용되는 참고자료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국가공무원 인사관련 통계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정부 3.0의 실현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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