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일반공채 ‘역대 출원규모는?’
2014년 기점으로 폭발적 증가
순경 3차 시험이 오는 25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2차 시험까지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이번 3차 시험의 출원규모는 5만명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찰공무원의 대규모 채용과 고교과목의 선택과목 신설이 겹치면서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1년 1차 시험 때만 하더라도 일반공채 지원자 규모는 3만3,520명이었지만, 올해 1차 시험 때는 5만3,949명이 지원해 4년 전보다 60% 이상 늘었다.
또 하나의 특이점이라면 매년 1차 시험의 출원규모가 가장 크고, 2차와 3차 시험이 반복될수록 출원인원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2011년 2차 시험은 1차 시험보다 출원인원이 14.2% 감소했고, 2012년 2차 시험에는 1차 대비 무려 23.8%가 줄었다. 다만, 이 역시도 해가 갈수록 그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3차 시험 역시 2차 시험보다 1.4%의 인원이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2013년에는 1차 시험보다 2차 시험의 출원인원이 10.6% 증가하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다. 출원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2014년에는 1차와 2차 시험의 지원자 감소폭이 6.5%로 집계됐다.
올해는 1차와 2차 시험의 출원규모에 큰 차이가 없다. 3차 시험 지원자 수에 변수가 있다면 올해 9급 공채 시험일정이 모두 종료됐다는 점이다. 사실상, 순경 3차 시험이 9급 공무원을 준비한 수험생들에게는 공무원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이 때문에 일부 경찰수험생은 일반직 수험생들의 유입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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