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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복’ 네이비로 신뢰성 강화한다 - 내년 하절기 근무복 시작으로 경찰제복 변경
  2015-10-29| 조회수 5478

‘경찰제복’ 네이비로 신뢰성 강화한다

내년 하절기 근무복 시작으로 경찰제복 변경

 
내년 여름부터 경찰제복이 바뀐다. 경찰청은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찰제복 개선안을 선보이면서 내년 6, 하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개선 근무복을 착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경찰 근무복은 색상의 시인성이 낮아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식별력이 떨어지고 디자인과 소재 측면에서도 내근 근무의 근무환경에 맞춰져 있어 24시간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는 외근 현장근무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선 경찰복제는 경찰의 신뢰성을 부각하고, 품격있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며, 경찰업무 특성에 맞도록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복과 기동복의 주조색은 신뢰와 공정을 상징하는 남색(네이비)를 유지하되 기동복의 명도를 다소 밝게 했으며, 일반 근무복 상의 색체는 청록색, 교통 근무복은 아이보리 화이트, 각 바지는 남색이며 점퍼에는 짙은 회색을 적용했다.

일선의 현장 특성에 맞게 보다 활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넥타이 착용을 과감히 폐지하되 필요시 착용토록 변경했고,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의 경우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카고팬츠도 착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외근 업무특성에 맞도록 외근화를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개선복제는 내년 6월 하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점퍼류, 2018년부터 2019년에는 정복과 기동복을 연차적으로 보급해 일선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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