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해외 공직설명회 성공적”
미주지역 동·남·서부 개최, 재외동포·유학생 600여 명 참석
조은경 기자
인사혁신처가 올해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실시한 공직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1일 밝혔다. 인사처는 재외동포의 공무담임기회를 구현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다양한 인재의 발굴을 위해, 지난 달 북미지역 12곳에서 공직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직설명회에는 총 600여 명의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인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실리콘밸리 과학자, 세계 유수기업 재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가 복수국적자의 공직임용, 임용 전 병역이행 문제, 내년도 공무원 채용일정 등 재외국민과 한인 유학생 다수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호평했다.
참석자 설문조사결과, “설명회 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2.5%로 나타났으며, “설명회가 향후 진로선택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7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정부가 해외 인재에 눈을 돌린 첫 시작점으로,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우리 공직사회가 세계 속에서 소통하고 글로벌화에 발맞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시범실시한 해외 공직설명회의 성과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로 그 개최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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