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5000톤급 ‘이청호함’ 진수
해양경비안전본부 보유함정 중 최대크기
조은경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3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황교안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최신예 5000톤급 대형 경비함정 「이청호함」진수식 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정 중 사망한 故 이청호 경사의 이름을 딴 「이청호함」은 해양경비안전본부 보유함정 중 최대크기로, 「삼봉호」에 이어 두 번째 5000톤급 경비함정이며 제주도 남쪽 바다영토를 수호할 예정이다.
「이청호함」은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선체 내부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4월경 준공과 취역훈련을 거쳐 바로 해상치안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해경본부는 5000톤급 2척, 3000톤급 13척, 1500톤급 12척, 1000톤급 9척 등 36척의 대형함정을 보유하게 된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청호함」은 우리 영해에서의 해양주권 수호 및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는 물론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 대양에서도 해양안전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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