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경 순경 100명 선발…하반기 실시 8~12월 중 치러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올 해경 순경 공채 시험에서 100명을 뽑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처는 해경 순경 공채에서 남 65명, 여 15명 등 총 80명을 뽑았고, 올해는 전년대비 20명 늘어난 100명을 뽑기로 했다.
시험 시기는 올해와 같이(10월 31일 실시)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며 8~12월 중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 올 해경 순경 공채 선발인원만 확정한 상태며, 이 외 일정 등을 담은 세부 계획안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해경 공채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시험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시험으로 지난해 80명 선발에 3,145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남 35.1대 1, 여 57.4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20명 늘어난 만큼 지원자도 전년대비 다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안전처는 순경 공채 외 올해 해경 간부후보 10명, 회전익조종 4명 함정요원(함정운용) 206명(20명), 해경학과 10명, 특임 50명, 외국어 20명을 각 뽑을 계획이다. 또한 전산(정보보호) 18명, 방송통신(전송기술) 5명, 해양수산(선박관제 29명, 항해 6명, 기관 7명), 공업(화공) 10명, 환경(일반환경) 8명 등 일반직 9급에서 총 8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2월, 2016년도 해경 간부후보시험 계획안을 이미 발표한 상태며 해양 5명, 일반 4명, 여 1명 등 총 10명을 뽑는다. 현재 필기시험(3월 19일), 적성·체력(4월 6일), 면접(4월 19일), 최종합격자 발표(4월 26일) 등 일정만 공고된 상태며 구체적인 계획안은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채로 뽑는 함정운용분야 선발은 올해부터 필기시험이 도입된다. 그간 함정운용분야는 실기와 적성, 체력, 서류,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됐으나, 올해부터는 필기가 도입돼 필기, 적성, 체력, 서류, 면접 등 전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함정운용 필기 시험과목은 해사영어와 해사법규, 항해·기관(택 1) 등 총 3과목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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