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채경찰 311명 현장 속으로
무도 특채 50명 일선서 강력반 배치
정영운 기자
전문 분야 특채경찰 311명이 임용식을 거치며 강력반 형사로 현장에 투입된다.
지난 5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중강당에서 신임경찰 제286기 무도특채 과정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311명에 대한 임용식이 개최됐다.
이날 임용식을 마친 제286기는 8주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그간 이론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복잡 다양한 치안활동을 몸소 익히고 배울 뿐만 아니라 일선의 부족한 인력을 조기에 보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무도 특채자 50명은 우선 일선서 강력반으로 배치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임수정 순경(女, 29세)은 “시상식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들을 때마다 가슴 벅차오르는 희열과 가슴 뭉클한 애국심을 느꼈는데, 왼쪽 가슴에 빛나는 경찰흉장을 달고 애국가를 부르니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 순경(男, 39세)은 “선수시절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는데, 경찰관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범인 검거 전국 1위의 영예로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금빛 인생을 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용된 제286기 신임경찰은 무도 특채 경찰관뿐만 아니라, 폭발물 처리 전문 요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 영역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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