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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대장정 시작됐다” - 응시원서 2월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
  2016-03-05| 조회수 5951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대장정 시작됐다”

응시원서 2월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

신희진 기자 


1차 경찰공무원 순경 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17일 시작됐다. 응시원서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police.go.kr)에 접속해 접수할 수 있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일반공채의 경우 18세 이상 40세 이하여야 하며, 전의경경채는 21세 이상30세 이하여야 한다. 학력제한은 없지만, 시력이 교정시력 포함 좌·우 각각 0.8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운전면허 1종 보통이상을 소지해야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는 총 1,449명의 경찰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말 알려진 것과 동일한 인원이다. 경찰관 2만명 인력 증원 계획이 변경되면서 예산이 삭감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만 믿고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인원(단위 : 명)

▲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인원(단위 : 명)



지역별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서울시가 전체 채용규모의 43.4%를 차지하며 628명의 경찰공무원을 새로 뽑으며, 경기도가 204, 부산시가 165명으로 뒤를 따랐다.


서울, 경기,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00명 미만의 인원을 선발하며, 충남이 가장 적은 7명의 인원만을 선발해, 충남 지역에 근무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경 수험생들은 남경 수험생들에 비해서 훨씬 열악한 환경을 뚫어야 한다. 무엇보다 많은 인구가 몰린 경기도 지역의 경우 여경 선발예정인원이 7명에 불과해 매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외에 부산시도 5명의 인원만을 선발하는 등, 여경 선발예정인원은 인구가 많은 지역보다는 인구가 적은 전북(16), 전남(16), 경북(18), 경남(13) 등에 많은 인원이 배정됐다. 이 때문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58) 지역에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끝나는 3 15일 이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필기시험 장소는 3 11일 원서접수 사이트에 지방청별로 공지되며 필기시험은 3 19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 25일 발표되며, 이후 4 11일부터 29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 530일부터 6 10일까지 면접시험이 지방청별로 실시된다. 모든 시험단계를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6 17일 결정된다.


최종합격자 신임교육 입교는 교육기관 수용여건 부족으로 지방청별 채용시험 성적 순위에 따라 입교하고, 일부 인원은 입교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34주의 신임교육을 이수하면, 결원의 범위 내에서 교육성적 순위에 의해 순경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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