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무원 수가 작년 말 기준으로 102만352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행정자치부는 작년 말(12월 31일) 기준으로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공무원 정원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무원 정원은 ▲국가공무원-62만5,835명 ▲지방공무원-36만9,250명 ▲사법부-1만8,160명 ▲입법부-4,006명 등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만42명의 공무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중 법무, 검찰, 소방, 우정, 교육전문직 등을 포함한 일반직의 경우 62만5,835명으로 14년보다 898명이 감소했으며, 경찰공무원은 14년 대비 3,866명이 증가한 12만1,243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공무원은 14년보다 5,84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복지 분야 공무원 증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복지 등에 종사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은 현재 25만9,546명으로 전년 대비4,098명 늘었고, 소방 분야 인력은 1,610명이 증가했다.
이 외에 입법부는 13명, 사법부는 431명, 헌법재판소는 5명, 선관위는 20명의 인력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