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요원 경채 실기합격자 48명 오는 30일 목동중서 필기 진행
경찰청이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경찰특공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경찰특공대요원(전술분야, 폭발물처리분야) 경채 실기시험을 진행한 결과, 48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특공대요원 경채 시험은 실기, 필기, 적성검사, 서류, 면접 등 전형으로 진행되며, 1차 실기는 전술분야는 체력시험으로, 폭발물처리분야는 구술시험과 체력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술분야의 경우 남자는 윗몸일으키기(15점), 제자리멀리뛰기(10점), 턱걸이(20점), 왕복달리기(20점), 2km달리기(20점), 40kg사낭나르기(15점) 등 6종목을 실시했고, 여자는 윗몸일으키기(25점), 제자리멀리뛰기(25점), 100m달리기(25점), 1.5km달리기(25점) 등 4종목을 실시했다.
폭발물처리분야는 실기에서 전문분야 구술시험(100점)과 2km달리기(40점), 턱걸이(20점), 40kg사낭나르기(40점)를 실시했다. 선발분야별 실기합격자(선발인원)를 살펴보면 전술요원 남 32명(15명), 여 5명(1명), 폭발물처리 11명(6명)이다. 선발인원은 22명으로 실기전형에서 선발인원의 2.2배수로 합격자가 결정된 모습이다.
실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30일 목동중에서(서울 양천구 소재)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필기는 전술, 폭발물처리 두 분야 모두 한국사와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등 5과목을 실시한다.
필기합격자는 5월 6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5월 10일~11일 적성검사, 5월 16일~17일 서류전형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경찰특공대 경채 응시는 20세~40세로 1종대형운전면허, 무도단증(2단 이상)을 소지하고 전술분야는 경?군 특수부대요원으로 18개월 이상 근무경력자(여자는 제외), 폭발물처리분야는 화약류관리 또는 제조보안책임자 면허 2급 이상 취득자, 전자산업기사이상 취득자, 폭발물처리 3년 이상 경력자(1개 이상 해당자)에 한했다. 전술요원 남 324명·여 53명, 폭발물처리 24명 등 총 401명이 응시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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