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48명 첫 관문 돌파
오는 30일 서울목동중학교에서 필기시험
신희진 기자
경찰특공대요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첫 관문인 실기시험 합격자가 15일 발표됐다.
전술요원 응시자의 경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턱걸이, 왕복달리기, 2km달리기, 40kg사낭나르기(이상 남자), 100m달리기, 1.5km달리기(이상 여자)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 체력시험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치렀으며, 폭발물처리요원 응시자는 해당 전문분야 등 구술 실기시험을 치렀다.
실기합격자는 전술요원男 32명, 전술요원女 5명, 폭발물처리요원 11명 등 총 48명이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합격률은 218.2%로 집계됐으며, 1명만을 선발하는 전술요원女 분야는 5배수가 합격해 최종합격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실기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서울목동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되며, 응시자는 오전 8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한국사,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등 5과목이며, 각 과목당 20문항씩 객관식으로 치른다. 총점의 6할 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하며, 6할 미만은 불합격 처리된다.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6일 사이버경찰청을 통해 발표되며, 이후 5월 10~11일 적성검사, 5월16~17일 서류전형, 6월 8~10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7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4.5할, 필기 3할, 면접 2.5할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정해진다.
모든 시험단계를 통과하면 34주 신임교육 후, 교육 성적에 따라 희망시도로 배치되며, 1년 내외의 기간 동안 현장부서에서 근무를 마치면 특공대에 발령돼 5년간 의무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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