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양사고 대비 합동훈련 실시
재난대응 훈련 및 국가기관 헬기 통합훈련 병행
강민지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 중 전국적으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해양재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사고와 항공기 해상 불시착 등 각종 해양사고 상황을 가정해 18개 해경서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특히, 훈련 첫째 날인 16일에는 해경본부 주관으로 경남 통영항에서 유도선 사고 대비 대규모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통영항에서 장사도로 항해중인 500톤급 유람선 해피킹호의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폭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통영해경서 함정 및 유관기관 선박 26척, 항공기 6대가 투입되어 해상·수중과 공중에서 다방면에 걸쳐 입체적인 구조훈련이 진행된다.
국민안전처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대형 해양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강화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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