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제289기 신임 경찰관 2,163명의 졸업식이 개최됐다.
분야별 졸업생(괄호 안은 여성)은 ▲일반-1,498(225)명 ▲전의경-178명 ▲경찰행정-81(52)명 ▲무도 등 경력채용-181(71)명 등이다.
매년 경찰 인력의 96%를 배출하는 중앙경찰학교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했고, 신임 289기 졸업으로 10만여명의 경찰관을 배출했다.
신임 289기 졸업생은 작년 6월 27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34주간 형사법·사격·체포술 등 각종 실무교육을 비롯해 공직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졸업식은 가족·친지 등 참석자 1만여 명이 보내는 뜨거운 환호와 갈채 속에 시작됐으며, 이철성 경찰청장은 “불법과 타협하지 않고 약자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경찰, 정의로운 사회와 활력 넘치는 현장을 선도하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