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 경찰특공대요원 채용 실기시험의 합격자가 14일 발표됐다.
전술요원 남자 응시자는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턱걸이, 왕복달리기, 2km 달리기, 40kg 사낭나르기를 치렀으며, 전술요원 여자 응시자는 윗몸일으키기, 제자리 멀리뛰기, 100m 달리기, 1.5km 달리기를 치렀다. 폭발물처리男은 2km 달리기, 턱걸이, 40kg 사낭나르기를 체력시험으로 치렀고, 화약류와 전자 실기시험을 치렀다.
실기합격자는 전술요원男 56명, 전술요원女 3명, 폭발물처리男 9명 등 총 68명이다. 선발예정인원(전술요원男 20명, 전술요원女 1명, 폭발물처리男 7명)대비 합격률은 242.9%로 집계됐다.
실기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되며, 응시자는 오전 8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한국사,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등 5과목이며, 각 과목당 20문항씩 객관식으로 치른다. 총점의 6할 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하며, 6할 미만은 불합격 처리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4일 사이버경찰청을 통해 발표되며, 이후 5월 9~11일 신체 및 적성검사, 5월 23~24일 응시자격 등 심사, 6월 5~21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2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4.5할, 필기 3할, 면접 2.5할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