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답안지 배부로 야기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일반 여자 분야의 재시험 장소가 안내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제1차 경찰공무원 일반여자 채용 필기시험 장소를 21일 안내했다.
시험이 치러지는 장소는 지난 시험에서 문제가 발생한 신곡중학교가 아닌 의정부시 범골로에 위치한 상우고등학교로 결정됐다. 응시대상자는 3월 18일 결시자를 제외한 724명으로,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시험을 치른다.
응시대상자는 오전 9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9시 30분까지 미입실할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필기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정답은 4월 29일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 자료실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일 18시 발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응시자 전원의 성적은 5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월간 공개된다. 이후 시험일정은 ▲신체·체력·적성검사-5월 15~19일 ▲서류전형-5월 22일~6월 1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6월 2일 ▲면접시험-6월 5~21일 ▲최종합격자 발표-6월 22일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지난 3월 18일 시험에서는 신곡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일반 여자 분야의 일부 응시자들에게 잘못된 답안용지가 배부돼 시험시간이 40분간 지연됐으며, 그 과정에서 시험지 파본검사 후 화장실을 사용하게 하고, 일부 교실에서는 먼저 시험이 진행되는 등 시험 진행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