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교육원 용기홀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졸업생 및 가족,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기 해경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65기 해경간부후보생 10명(남 9, 여 1)은 작년 5월 9일 입교해, 1년 간 국민의 해양안전과 해상치안의 리더가 될 핵심 기본역량 교육훈련과정을 마치고 경위로 임관, 해상치안 최일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한 서정남 경위가 교육기간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민안전처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권영재(29) 경위가 차석으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서경위는 “1년 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다양한 지식을 해상치안 현장에서 마음껏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해경간부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년 졸업식은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과거의 화려한 행사에서 벗어나, 한 장소에서 졸업·임용식 행사와 간담회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본부장과 졸업생들이 서로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는 격식 없는 자리를 마련하여 알차고 품격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치사를 통해 “오늘 임용되는 신임 경위 여러분들은 이제 거친 바다 한가운데 서게 된다. 때로는 힘들고 벅찬 상황을 접하겠지만 극한 상황에 처한 국민에게는 여러분들이 희망 그 자체이다. 항상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해양경찰임을 잊지 말고 매사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