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개선 여름 근무복 착용 시작
상의 일반경찰 청록색, 교통경찰 아이보리 화이트
경찰청에서는 지난 1일부터 전국의 경찰관들이 개선된 여름 근무복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개선 경찰 근무복 상의 색상은 일반경찰은 청록색, 교통경찰은 아이보리 화이트로 했으며, 바지는 일반과 교통경찰 모두 남색 기조를 유지했다.
일반 근무복의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열정, 치유,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며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색으로서, 법집행은 엄격하게 하되 항상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해야 하는 경찰에게 어울리는 색상이라고 경찰청은 밝혔다.
교통 근무복 상의는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의 현행 밝은 색을 유지하면서 바지는 옆 라인에 줄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아울러, 일자형 태극사괘무늬를 근무복 소매 양 끝에 자수 처리하고, 교통근무복 상의 플래킷에 태극기의 사괘무늬를 형상화한 장식단을 부착함으로써 경찰관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토록 했다.
지역경찰의 경우 외근 현장업무 특성을 고려해 구김이 덜 가고 통풍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성질을 지닌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혼방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고, 신사복 형태의 바지 이외에도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카고팬츠형 바지도 선택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순찰 및 범인추격·검거 등 활동에 중요한 신발 또한 기존의 단화 형태에서 외근업무에 특화되도록 새롭게 개발했다.
앞으로 경찰의 개선복제는 2017년에는 점퍼류, 2018년과 2019년에는 정복과 기동복을 연차적으로 보급해 일선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Copyright ⓒ 공무원저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