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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립 이후 최초 ‘경찰 기념공원’ 개원 - 경찰청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에 조성
  2016-06-16| 조회수 6372

경찰 창립 이후 최초 ‘경찰 기념공원’ 개원

경찰청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에 조성


경찰청은 지난 6일 제61회 현충일을 맞이해 경찰청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에 조성된 경찰기념공원의 개원식 및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청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유가족, 보훈단체, 중구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기념공원은 지난해 창경 70주년을 맞아 전사·순직경찰관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기념 사업이다.


창경 이후 13,700명의 경찰관이 전사·순직했음에도 이들의 희생을 추모할 대표시설이 없었던 경찰은 강신명 청장 취임 이후 기념공원 건립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경찰청은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이 상징성·근접성 등이 뛰어나다고 보고, 경찰기념공원 조성을 중구청과 협의·확정했으며, 전사·순직경찰관 13,700명의 명패를 새겨 넣은 추모벽과 문정희 시인의 추모헌시를 명각한 와비석, 경찰 70주년 기념탑 등을 세웠다.


경찰청은 향후 기념공원을 현충일·경찰의 날 등 정례 추모행사 장소로 사용하고, 문체부·보훈처와 협조, 경찰박물관·서소문역사공원과 연계해 선진 외국경찰의 추모공원처럼 지역 상징물로서 견학·관광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경찰기념공원이 경찰에 대한 사회적 존중감과 현장경찰관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경찰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합당한 보상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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