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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여경의 날 행사 개최 - 여경 79명에서 시작…현원 1만 2천여 명
  2016-07-07| 조회수 5939

제70주년 여경의 날 행사 개최

여경 79명에서 시작…현원 1만 2천여 명



경찰청은 여경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70주년 여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분야별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여경들에게 특진과 포상을 부여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여경은, 1946 7 1, 경무부 공안국 여자경찰과에서 79명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현재 1 2천여 명의 여경이 경비·교통·수사 등 분야를 불문하고 전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으뜸여경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윤영화 경위(39), 2005년 경찰에 입직하여 울산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에서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며, 비번 날도 마다하고 11개월 간 끈질기게 수배자를 추적한 끝에 피해액 총 4 5,000만 원 상당(수배 13)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지난 2년 간 총 189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으뜸여경으로 선정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윤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이 세계 70개국에 선진 치안시스템을 수출하고, 정부업무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 온 여경들의 노고가 컸다며, 앞으로도 여경들이 경찰 각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멋진 프로경찰관으로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여경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며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전국에 직장어린이집 22개소를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며,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여경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인사·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여경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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