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꾼, 102만 명 넘었다
총 102만6,201명…전년 대비 1만20명 증가
우리나라 공무원 현원이 10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15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공무원 현원은 102만6,201명으로 1년 만에 1만2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가공무원 현원은 63만7,654명으로 전년 대비 3,603명(0.6%)이 늘었으며, 지방공무원은 36만3,691명으로 전년 대비 6,199명(1.7%) 늘었다.
그 외 분야별 현원은 ▲입법부-4,325명(↑2.3%) ▲사법부-1만7,207명(↑0.1%) ▲헌법재판소-314명(↑6.1%) ▲중앙선관위-3,010명(↑3.1%)로 헌법재판소의 현원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에서는 특정직공무원이 47만8,991명으로 가장 많은 75.1%를 차지했고, 일반직15만8,181명(24.8%), 별정직 356명(0.1%), 정무직 126명(0.0%) 순으로 파악됐다.
특정직공무원 중에서는 교육공무원이 35만5,145명(55.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찰 11만9.509명(18.7%), 검사 2,012명(0.3%), 외무 1,830명(0.3%), 소방 495명(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자체 공무원의 경우 일반직이 25만3,695명으로 가장 많은 85.7%를 차지했으며 특정직 4만1,766명(28.2%), 별정직 495명(0.2%), 정무직 237명(0.1%)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직공무원의 공채 비율과 경채 비율의 차이는 1년 만에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2014년 국가공무원의 경우 일반직공무원의 공채비율은 46.5%, 경채비율은 53.5%로 7%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2015년 공채 43.6%, 경채 56.4%를 기록하며 12.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공채와 경채 비율이 비교적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과 달리, 지자체에서는 공채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일반직공무원의 공채인원은 1만2,936명으로 전체의 80.6%를 차지했으며 경채인원은 3,111명으로 19.4%에 그쳤다.
이 외에 일반직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모두 가장 많은 인원이 7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급 일반직 국가공무원 현원은 4만1,396명, 7급 일반직 지방공무원 현원은 8만6,825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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