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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3차 필기 합격자 발표, 최대 격전지는?
  2019-01-03| 조회수 19045

순경 3차 필기 합격자 발표, 최대 격전지는?

남자는 경북, 여자와 경찰행정은 제주로 나타나

강길수 기자 

지난해 12월 28일, 5만610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2018년 경찰공무원(순경) 3차 채용시험의 필기 합격자가 가려졌다. 각 지방경찰청에서 발표한 필기시험 합격자 인원을 집계한 결과 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자는 ▲일반 男-3397명 ▲일반 女-1262명 ▲경찰행정-237명이었다.


선발 예정 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일반 男-157.3% ▲일반 女-168.3% ▲경찰행정-263.3% 등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뽑는 경찰행정의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해 9월 1일 치른 순경 2차 시험과 비교하면 일반 男의 필기시험 합격률은 거의 같았으며, 일반女 분야는 21.3%포인트 하락했다. 

일반공채 남자의 경우, 비교적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의 필기합격률이 낮았다. 100명 이상의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 인천, 대전, 경기 남부, 경기 북부, 경남 등 6개 지역의 선발 예정 인원 대비 필기합격자 선발배수는 최소 1.5배수에서 최고 1.61배에 그쳤다.

반면, 울산, 강원, 충북, 경북, 제주 등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뽑는 지역의 필기 합격자 선발배수는 1.8배를 웃돌았다. 그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29명에 선발에 53명의 필기합격자를 배출한 경북지역으로 1.83배였다.

일반공채 여자 역시 100명 이상을 뽑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가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71명 선발 예정에 257명이 필기 합격한 서울이 최저인 1.5배수를 기록했다. 반면 적게는 10명 많게는 48명을 선발할 예정인 지역들의 필기 합격자 선발 배수는 1.8배수를 넘었다.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는 8명 선발 예정에 15명이 필기 합격한 제주였다.

경찰행정의 전국 평균 필기 합격자 선발 배수는 2.63배수였다. 인천이 1.86배수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가 4배수로 가장 높았다.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각 지방청 별로 신체검사와 체력시험, 적성검사를 하며, 3월 중순 면접시험을 거쳐 3월 29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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