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2018년 경찰공무원 3차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알려졌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일반공채의 경우 지난 2차 시험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함에도 남경은 지원자가 2.7% 감소했다. 반면, 여경은 채용규모가 지난 시험대비 1.6배 늘어난데 힘입어 지원자 역시 8.4% 증가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남경-18.7대1 ▲여경-16.9대1 ▲경찰행정학과-32.2대1 등을 기록했다.
일반공채의 경우 지난 2차 시험에서는 남경 21.9대1, 여경 2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채용규모가 증가하면서, 남경의 경쟁률은 14.6%포인트 하락했고, 여경의 경쟁률은 31.3%포인트 하락했다.
■ 일반공채 男 ? 경쟁률, 부울경 높고 수도권 낮아
일반공채 남경의 경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43.5대1을 기록한 강원도였으며, 부산 33.4대1, 대구 30.4대1, 울산 28.3대1 등으로 부울경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13대1), 경기남부(15.8대1), 경기북부(13대1) 등 수도권 지역은 남경 평균경쟁률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지역의 경쟁률 역시 남경 평균경쟁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린 수도권 지역의 응시생들은 그 어느 시기보다 합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일반공채 女 ? 역대급으로 낮은 경쟁률, 합격 기대감 상승
일반 공채 여경의 경우, 많은 인원을 채용하면서 이례적으로 남경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경 채용에 좁은 문 때문에 험난함을 느꼈던 여경 수험생들에게는 그 어느 시기보다 합격 기대감이 높아진 셈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3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시였으며, 경기북부청의 경우 두 자릿수도 안 되는 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외에 인천(12.1대), 충남(12.2대1), 전북(12.6대1), 전남(11.9대1)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의 필기시험 장소는 12월 14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지방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필기시험은 12월 22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되며, 2월 28일까지 각 지방청 별로 신체·체력·적성검사 이후, 3월 중순 면접시험을 거쳐 3월 29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의 비율로 합산한 고득점자순으로 정해지며, 신임교육 후 결원 범위 내에서 교육성적 순위에 의해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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