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어장과 양식장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도 예찰 및 방제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최근 3년 간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3,900여 회의 적조 예찰활동을 실시했으며, 경비함정 187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지원해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7월 초에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모든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기본 경비업무를 병행하면서 동시에 예찰활동을 실시토록 해 적조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적조주의보 시에는 경비함정의 워트제트 추진기와 소화포를 활용한 방식으로 방제작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경은 급격한 적조확산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상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발생 시부터 소멸 시까지 가용 가능한 항공기,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예찰을 실시하고, 적조 방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