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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1차 ‘채용 줄어도 경쟁은 그대로’ -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자 2배수 선발 유지
  2016-04-03| 조회수 7224

순경 1차 ‘채용 줄어도 경쟁은 그대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자 2배수 선발 유지

신희진 기자 



3 19일 치러진 경찰공무원 1차 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전해졌다각 지방경찰청은 325일 일제히 필기시험 합격자와 필기시험 이후 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1,449명의 경찰공무원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는 2,846(일반 1,897, 일반 327, 전의경특채 394, 101경비단 228)으로 집계됐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약 19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시험의 필기합격률 173.3%보다 높으며, 작년 2차 시험의 필기합격률196.2%, 3차 시험의 필기합격률 192.7%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채용규모가 작년 2·3차에 비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험에도 190%대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하면서, 당분간은 필기시험 이후에 치러지는 신체·적성·체력검사 및 면접시험의 중요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의경특채의 이후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75명을 선발하는 전의경특채의 필기합격자는 394명으로 2.3배수를 기록했으며, 충남, 전북 등 1명만을 선발하는 2개 지역은 5명씩 경쟁을 벌여 최종합격까지 20%의 생존율을 보일 전망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남경은 충남이 3배수의 인원을 필기합격자로 선발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서울은 1.8배수로 가장 낮은 선발배수를 보였다. 이어 경기, 부산 등이 1.9배수의 선발배수를 기록했다.


여경은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등이 선발인원 대비 3배수의 인원을 필기합격자로 뽑았으며, 1명을 선발하는 제주도에 5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해 역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 경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6개 지역은 2배수를 선발인원 대비 필기합격자로 정해 타 지역에 비해서 경쟁이 덜하다.

 


 신체·적성·체력검사 일정4월 중 마무리


한편, 각 지방청은 필기시험 이후 일정도 함께 공지했다. , 대구청은 3 31일에 신체·체력·적성검사 일정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청은 4 14일부터 15일까지 신체검사를 실시하며, 체력검사 일정은 4 16일 공지할 예정이다. 적성검사는 4 30일 치른다.


부산청과 경기청이 가장 이른 4 11일 신체검사를 치르며, 체력시험은 대부분의 지역이 실내 종목(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과 실외 종목(100m, 1000m 달리기)의 일정과 장소를 구분해 안내했다.


체력검사를 하루에 모두 마무리하는 지역은 인천시, 대전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 5개 지역에 불과하다.


면접시험은 6월 중 실시 예정이며, 제주 등 일부 지역은 면접시험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최종합격자는 6 17일 각 지방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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