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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경찰 2차 준비 ‘분주’
  2016-04-24| 조회수 5942

수험생 경찰 2차 준비 ‘분주’


19일 현재 16개 지방경찰청에서 경찰 1차 체력시험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오는 9월에 실시되는 경찰 2차 시험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노량진 경찰 수험가는 2차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또한 지난해 3차 합격자 중 상당수가 승진을 위해 경찰 학원에서 승진시험을 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3차 합격자들이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이와 함께 일찌감치 승진을 위한 대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경찰 수험가는 올 2차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과, 승진대비를 목전에 둔, 혹은 승진공부를 하고 있는 합격자들로 즐비한 모습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2차 준비생은 물론 요즘에는 경찰시험 합격자들이 경찰 승진반에 등록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때문에 노량진 수험가는 경찰 수험생들이 많이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오는 2차 시험에 대비해서는 학원별로 이론, 이론심화, 기출문제풀이 등 반을 개설해 진행중이며 시험까지 5개월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신규, 기존 수험생들은 실력에 맞게 공부를 해야한다는 설명이다. 5개월이라는 공부기간은 짧다면 짧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충분히 점수가 뒤바뀔 수 있을 정도의 공부기간이기 때문에 신규, 기존 수험생 모두 현재 나온 점수를 가지고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게 경찰 수험 관계자의 조언이다. 또한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는 수험생은 기존 기출문제와 올해 치러진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분석해보고 출제유형이 어떻게 나오는지 재점검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기출문제는 경찰시험 뿐 아니라 올해 치러진 사회복지직, 소방직, 법원직, 국가직 할 것없이 모든 공무원시험을 총망라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상,중,하반기 3회(2,5,8월) 치러져 수험생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2회 치러지고(3,9월) 1차 후 2차까지 텀이 길어 자칫 태만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내년에도 큰 증원없는 선발과 함께 경찰시험 지원자는 더 늘것으로 전망, 이에 올해안에 승부를 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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